남대문 앞 남지(南池) 매립
숭례문(남대문) 앞에 있던 남지(南池)는 숭례문을 나서자 마자 보이는 곳이다. 일제시대에 이를 매립하고 평지로 만들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터를 찾아가보았다. 남대문 부근의 변천과정에 대한 논문으로 최자형, "숭례문과 주변 환경의 시대적 변화에 관한 연구,"(서울: 한양대학교 공학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7)을 참고할 수 있다. 이 논문의 14쪽에 남지(南池) 매립에 대한 단서가 언급되어 있다. 아래는 논문의 내용을 인용한 것임. 조선 세조 때 관악산의 화기를 누르기 위해 숭례문 외곽에 못을 파서 설 치한 것으로 알려지는 남지는 1907년 매워졌다. 『경성부사 제2권』에는 다 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9월 상순 세관 공사부의 손으로 남대문 북측 성벽의 취제공사에 착수해 10 월 초순 남대문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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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2. 22.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