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리뷰: 노영심의 <별걸 다 기억하는 남자>
노영심의 노래를 들으며 ... 이 노래를 검색해보니 1992년에 출시한 노래였다. 오늘 우연히 라디오에서 이 노래를 듣게 되었다. 몇 달 전 USB로 듣다가 남겨 놓은 감상평을 다시금 찾아서 주워담아보았다. 이 노래가 유행하게 된 이유야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나는 이 노래를 통해 당시 사회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 사뭇 미소를 짓게 된다. 젊은이는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기존의 질서를 거부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1980년대 한국사회에서 성장한 이들은 민주화가 손쉽게 얻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경험하였고, 민주주의의 기본가치들이 훼손된 채 젊은 날을 보내야 했던 현장에서 젊음의 표현에도 제한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와서 돌이켜 보면 당시 20대를 지낸 사람들이 ‘개..
음악이야기
2023. 2. 4. 0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