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이 남의 나라 한 가운데 철로를 깔아 놓았다. 광화문 앞에 깔아 놓은 이 철길, 그리고 이를 거의 한 세기가 지날 무렵 발견할 수 있었다. 2023년 봄, 현재 광화문 월대 및 주변부 발굴조사 과정에 있었다. 발굴장소는 공사중이라 사전신청을 제외한 일반인은 출입이 금지되었다.
이 때문에 일부러 주말 오후 시간을 내어 방문했음에도 현장에 접근할 수는 없었다. 그 현장 주변은 촘촘하게도 펜스를 막아 놓아 담넘어 살짝 보기도 어려웠다. 마침 현장사무소 격으로 보이는 곳에 약간의 틈이 있어 담너머로 현장을 어렴풋이 볼 수 있었다. 그 귀한 몇 장을 공유하고자 한다.
철도 덕후가 된 냥 녹슨 철길 정도를 겨우 찍을 수 있었다. 이나마라도 볼 수 있음에 만족을 하며 발길을 옮겼다. 아무리 식민지이지만 어떻게, 무슨 생각으로 한 나라의 궁궐 앞에 철길을 깔 생각을 했을까? 그럼 안 되는 거 아닌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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