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네모토 히로유키, 『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서울의 대형 서점에 들렀다가 여러 권을 책들 사이에 이 책이 보였다. 제목이 참 좋았다. 요새 내가 자주 말하고 있는 ‘마음을 내려놓는’ 제목을 달고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책을 집어 후루룩 살펴보니 글자도 크고 내용도 썩 많지 않았다. 무엇보다 위로가 되어 보이는 말이 많았다. 그러나 책을 사지는 않았다. 서점이 문을 닫을 시간이고 이런 내용으로 굳이 새 책을 사야할 필요까지는 못 느꼈다. 가뜩이나 책이 많기에 최대한 책을 줄여야 했다. 그런데 이틀 뒤 집 근처 중고서점에 갔다가 이 책이 놓여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 책은 봐줘야 하나보다’ 하고 구매했다. 2022년 출간, 워낙 신간인데다가 책의 상태도 깨끗했다. 막상 집에 와서 책을 읽다 보니 한두 시간 안에 다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쓰여 있었다. ..
내 서재
2023. 2. 7.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