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정승익,『사진구도』(2013)
몇 년째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사진을 찍어대고 있다. 사진찍는 취미가 생길 줄은 몰랐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게 재미가 있는 작업인지라 생전 안 하던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다니게 된다. 사진의 품질에 대해선 ‘여러 장을 찍으면 사진의 퀄리티가 좋아지겠지…’하는 막연한 기대감도 있다. 당연히 오랜 시간을 할애해 관심과 애정을 갖다 보면 실력도 좋아질 것이다. 그러나 기초는 매우 중요하다. 기초 구조에 대한 이해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어제 당근마켓을 통해 중고거래를 하려고 나갔는데, 잠깐의 여유시간이 생겼다. 근처에 있는 알라딘 중고서점에 들러 재미있어 보일 만한 책들을 여러 권 구매했다. 거리를 거닐고 사진을 찍는 감각적인 영역의 책들을 집어들게 되었다. 카메라를 들고 여러 장을 찍으며 그 기능..
내 서재
2023. 2. 6. 0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