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고속도로 복구, 전면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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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6일, 제2경인고속도로 전면 재개통"

지난 2022년 12월 29일, 제2경인고속도로 의왕시 부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화물차 화재가 발생했었죠.
당시 뉴스에도 크게 보도되고 사상자도 나오는 등 꽤나 큰 규모의 사고였습니다.
[사회]제2경인도로 북의왕나들목 부근 화물차 화재...6명 사망 | YTN

제2경인도로 북의왕나들목 부근 화물차 화재...6명 사망

 
원인은 고속도로 주행 중 불이 붙은 화물차가 갓길로 대피했는데, 하필 그 구간은 주변 아파트에 고속도로 주행으로 인한 소음을 감소시키기 위해 만든 플라스틱 방음장치가 화재를 막아내기 어려운 재료였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이후 꽤 오랜 동안 통행을 전면 금지하여 인근지역의 제2경인고속도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많이 겼었습니다.
 
저 역시도 비록 주1회 정도 이용하지만 그 통행이 불편하여 서울로 돌아가는 바람에 길에서 많은 시간을 낭비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뉴스에 틈나는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복구 및 개통에 대한 기사를 검색했었는데, 쉽사리 해결방안이나 개통시기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혹자는 예전 수도권 외곽순환도로 사고의 경우를 볼 때 1년 이상 걸렸다는 댓글도 있어서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본 뉴스로는 2023년 2월 이후 사고현장 보존을 해제하고 조속히 개통할 준비를 하겠다는 소식이 전부였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최근 제2경인고속도로의 홈페이지 팝업공지를 통해 재개통에 대한 소식을 접할 수 있었는데요, 휴대폰으로 검색 시 배너의 크기가 잘려나가 공지의 반 밖에 보이지 않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제2경인고속도로 홈페이지 자체에서도 별로 공지사항에는 신경쓰지 않나봅니다. 팝업을 제외하고 일반 공지사항 메뉴에 들어가면, 지난 12월 사고에 대한 게시글도, 또 재개통에 대한 공지글도 없습니다. 팝업이 전부인데, 휴대폰에서는 그나마 잘려서 보인다... 뭐 이런 안타까운 상황의 연속이었습니다.

휴대폰에서 볼 때 잘려나간 팝업 공지 창

 

휴대폰에서 접속한 제2경인고속도로 홈페이지

 
다행히 컴퓨터에서 공지사항을 보니 전체를 다 볼 수 있었습니다.

정상적인 팝업공지

 
사고 구간으로 문제가 있었던 삼막~북의왕IC 구간이 개통된다는 소식이네요.
4월 16일, 일요일 오후 5시부터라 합니다.
오랜 기간동안 불편함을 겪었지만 최대한 노력해 주셔서 조속한 개통이 되었다 믿고 있습니다.
이 길을 오고 가는 동안 안전한 통행이 되길 기원합니다.
 
수도권 남부 구간을 빠른 시간에 연결해주는 제2경인고속도로를 저도 잘 이용하고 있었는데요,

인천공항-일직-석수-삼막-북의왕-북청계-동판교-여수대로-원주/평창 까지 이어지는 이 도로가 앞으로도 빠른 왕래를 도와주면 좋겠습니다.